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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盧장인 다큐 완성, 비디오로 유통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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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盧장인 다큐 완성, 비디오로 유통시키겠다"

신혜식 "盧대통령에게도 시사회 초청장 보내겠다"

인터넷 보수매체인 <독립신문>은 "노무현대통령 장인의 민간인학살 진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모든 촬영이 끝나 이달말 완성작이 나오게 될 예정이며, 영상물 심의과정을 거쳐 비디오 대여점 등에 유통시킬 방침"이라고 19일 밝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신혜식 "노대통령에게도 시사회 초청장 보내겠다"**

독립신문은 이날 "‘盧장인 권오석 민간인학살 진실을 말한다’(가칭) 다큐멘터리의 모든 촬영이 끝났다"며 "다큐 제작진은 현재 모든 촬영작업이 끝난 상태며 이번 주말경 가편집이 나온 후, 이달 말에 완성작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는 이와 관련,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 촬영에 협조해준 유가족과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아까지 않은 네티즌, 그리고 특히 송영인 국사모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달말 편집이 완료되면 영상물 심의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될 예정인데, 비디오 대여점에도 유통시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독립신문은 전했다.

신 대표가 송영인 국사모 회장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은, 다큐멘터리 제작 초기에 자금이 없어 고심할 때 국사모가 가장 먼저 자금 지원을 해주었던 대목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대표는 또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이 다큐에 관심이 많아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판매에 앞서 실시할 시사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다. 자기 가족들의 과거인만큼 꼭 참석해 진실을 알기 바란다"고 밝혔다.

***촬영감독 "마산시 협조적이었다"**

촬영과정을 함께 했던 피살유족대표 변재환(57)씨는 독립신문과의 인터뷰에서“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가해자 측에서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날조하는 등 비뚫어진 시각에서 이 사안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됐고, 이런 다큐멘터리 제작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희생된 양민의 무덤에는 관리할 돈과 인력이 없어 잡초가 무성했지만, 가해자인 권오석의 무덤은 새 잔디로 단장해 마치 골프장 잔디처럼 잡초가 하나도 없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후가 너무나 정반대로 된 것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독립신문은 전했다.

이번 촬영을 주도한 남궁곤(41) 감독은 촬영소감에 대해 “충분한 자료들이 확보되지 못해 아쉬웠다. 특히 당시 권오석을 재판한 판결문 같은 것들을 구하고 싶었는데, 찾기 힘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 하나 선뜻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뒤 "그러나 유족분들이 ‘잘 만들어서 우리의 마음을 잘 전달해 달라’며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마산시에서도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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