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어청도 남남서쪽 85㎞ 해역(북위 35.44도, 동경 : 125.54도)에서 10일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은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첫 번째 지진으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해 7월 22일 오전 1시 15분 45초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 해역(북위 35.82도, 동경 : 125.56도)에서 지진이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이 국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43년간 도내에서 관측된 지진 발생횟수는 모두 82회에 달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1년으로 총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2년이 7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08년과 2009년이 각각 5회, 98년과 2011년이 각각 4회, 1979년과 1993년, 2000년, 2004년, 2006년이 각각 3회로 집계됐다.
또 1986년 1987년, 2002년, 2019년에 2회를 비롯해 83년·84년·92년·94년·96년·99년2003년·2007년·2010년·2014년·2015년·2016년에 각각 1회의 지진이 도내에서 각각 관측됐다.
한편 도내에서 첫 지진관측은 지난 78년 12월12일 군산 서쪽 약 40㎞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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