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날 오후 4시 현재 96명으로 집계됐다. 새 환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새 확진자 96명이 발견돼, 누적 확진 환자 수가 7478명이 됐다고 밝혔다.
만일 이날 밤 12시까지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유지된다면, 지난 달 21일(74명) 이후 18일 만에 처음으로 오는 10일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집계된다. 다만 아직 자정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다.
일일 확진자 집계 기준은 지난 달 20일 이전은 해당일별 확진자수며 21일 이후는 해당일 오후 2시 브리핑 기준이다. 지난 3일부터는 전날 자정부터 해당일 오전 0시, 즉 밤 12시 기준 24시간 집계가 기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9일) 신규 확진자는 10일 확진자로 집계된다.
지난 달 29일 일일 확진자 수가 909명을 기록하면서 일일 하루 최대 건수를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새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새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새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518명을 기록하면서 전날(438명)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이후 7일 483명, 8일 367명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9일 0시 기준)에는 248명까지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집계와는 별개로, 특히 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날도 서울백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새 감염 사례가 나왔고, 세종에서도 줌바댄스 스쿨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