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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세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문(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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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세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문(門)”

9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

미래통합당 후보로 세종시 을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병준 전 지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정치소신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구상을 할 때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과 구상할 때 거의 같은 마음으로 했다. 두 지역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창이자 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그 안에 지방분권과, 자율, 지역균형발전, 규제완화, 서비스산업 육성의 꿈을 담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그 이전에 행정수도를 이야기 할 때 90년대 초반 노무현 대통령과 앉아서 이야기 할 때부터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은 단순한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의 문으로서의 도시를 생각했다”며 “이곳에서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대폭적인 규제완화의 완화로 창의와 상상력이 싹트고, 자라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와 사회, 문화, 교육 등지에서 갖가지 혁신이 일어나고, 여기에서 일어난 혁신이 대한민국을 바꿔나가는 이런 도시를 꿈꿨다. 그래서 ‘특별’이라는 이름과 ‘자치’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앞으로의 세상은 개인이 중심이 되고 개인과 개인이 플랫폼이 연결돼 우리 사회를 바구어 나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결국 분권과 자율이 중요하고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문화와 경제질서 등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것들이 세종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당연히 국회, 청와대 이전 등 행정수도로서의 완성은 성취돼야 할 과제”라며 “이를 뛰어넘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충만하고 자유, 분권, 자치 등이 충만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끊임없는 동력이 생성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 보면 ‘특별’의 의미도 사라지고, 행정수도 이전을 구상할 때의 꿈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다시 이 꿈을 꿔야 하며 그 꿈을 앞에서 꾸었던 사람의 뜻을 전달하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 나갈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이 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겠는가. 임기 4년 동안에 중요한 입법 몇가지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우리 정치도 만만치 않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꿈을 나누고 시민들 전체가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것, 이것이 세종의 미래발전에 동력이 되도록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 이것이 원래 세종시가 가지고 있었던 이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I(나)’ 의 시대(개인이 주도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창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과 창조를 주도하는 세상을 꿈꾸는데 이를 할 수 있는 핵심적인 도시가 세종이 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서로 나누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세종에서의 출마를 자처했다. 세종을선거구가 가장 어려운 험지로 분류되는 것을 일간지에서 봤다. 제가 행정수도 이전을 하자고 했고 노 대통령과 함께 이를 추진했고 어려운 고비를 함께 넘었고 세종은 미래를 여는 문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치적으로 내가 묻힐 곳이 있다면 세종이고 여러 곳에서 출마요청이 있었지만 스스로 청해서 세종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세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김 위원장은 굳이 구도심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세종시는 남쪽으로 치우쳐있어 자칫 대전의 베드타운화 될 우려가 있다”며 “북쪽에 출마해 당선돼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당적을 옮긴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유는 여기도 대한민국이고 저기도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은 여도 야도, 보수도 진보도 아닌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당이 제대로 서면 다른 쪽 당도 제대로 설수 있다. 자유와 자율의 철학, 혁신과 창조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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