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조기 정착과 약국의 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해 13개 읍·면 전 약국을 대상으로 인력지원에 나섰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하고,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돼 초기 혼란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관내 약국 38개에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약국 당 1~2명의 인력을 마스크 판매 지원 인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인력지원은 삼례·봉동·고산 26개 약국에는 의용소방대원 1~2명이 배치된다.
또 용진·상관·이서·구이 12개 약국에는 공무원 1명이 배치된다.
이들 지원인력은 앞으로 중복구매 방지 등 마스크 5부제를 홍보하고,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보조, 본인확인 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정부가 새로 도입하는 ‘마스크 5부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약국에 보조인력 지원 방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약국의 혼란과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투명하고 공평한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마스크가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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