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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 고온영향 복숭아 방제시기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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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 고온영향 복숭아 방제시기 앞당겨야

개화 시기가 빨라져...경북 청도 기준 3월 상·중순 방제실시 권고

경북도는 최근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복숭아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질 것을 대비해 평년대비 빠른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평균기온이 작년에 비해 2.3℃가 높아 과수의 발아기와 개화기는 전년 대비 4 ~ 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 복숭아 잎 오갈병ⓒ경북도

3월~ 4월 개화기까지 복숭아는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데 이는 개화 전까지 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 밀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개화 3~4주전으로 깍지벌레류, 잎오갈병 등 주요 병해충에 살균 및 살충효과가 있고 병원균이나 해충조직을 부식시켜 밀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단 주의할 점은 살포 시 희석배수를 비중계를 이용해 보메 5도액에 맞춰야 한다.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의 보호살균제로 효과가 우수한 석회보르도액의 살포 시기는 꽃봉오리가 맺히는 시기와 첫 꽃이 피기 전에 살포하고 희석배수는 6-6식을 사용해야 하며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생육기에는 사용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의 살포간격은 15일~ 20일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개화시를 기준으로 15일 ~ 20일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줘야 한다.

특히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청도를 기준으로 3월 상·중순으로 당겨서 살포해야 한다.

김임수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최근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병해충의 발생시기와 복숭아 개화기도 4~7일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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