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2020총선] 세종시 선거구 2개 선거구로 획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2020총선] 세종시 선거구 2개 선거구로 획정

7일 새벽 국회 본회의 통과…강준현 예비후보 ‘적극 환영’, 이강진 예비후보 ‘다행’ 입장 밝혀

그동안 단일 선거구로 유지돼온 세종특별자치시의 선거구가 2개로 분구됐다.

국회는 7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세종시 선거구를 2개 선거구로 획정하는 내용을 담은 4.15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선거구는 부강면,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동, 도담동, 소담동, 보람동, 대평동 등 9개 면·동을 선거구로 하는 갑 선거구와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등 10개 읍·면·동을 선거구로 하는 을 선거구 등 2개 선거구로 나뉘어졌다.

갑 선거구에는 2019년 10월31일 현재 18만 766명, 을 선거구에는 15만 5590명의 유권자가 있어 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시 인구 하한선인 13만 6565명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세종시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준현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충청지역 현안이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세종시 분구가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앞서 세종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가교 역할이 하나 더 주어진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로써 행정수도의 완성을 일궈 낼 수 있는 힘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세종시에서 두 명의 국민 대표를 선출하고 통합과 협치를 통해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정치 영토 또한 더 넓게 확장됐다. 세종시에 한 석이 더해져 충청권에 총 28석이 확보되면서 대전·세종·충청권 발전을 위한 한목소리를 낼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투표일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획정이 완료돼 다행”이라며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국회는 선거일 전 1년인 지난해 4월15일까지 국회의원 지역구를 확정했어야 하지만 여야의 선거구 획정 인구기준 합의를 기다리다 1년 가까이 늦어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이어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열심히 뛸 운동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선거운동의 선택과 집중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치신인에게 불리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두 명의 국회의원이 세종시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게 돼 두 국회의원이 각각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매진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39일 동안,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아 그 뜻을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의 주요당직자들은 ‘세종시 분구에 따른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출마 예비후보자 공정경선 의견 제시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험지로 출마하기로 하고 세종시를 재설계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며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설계했던 곳은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이 있는 갑 선거구에 해당되며, 을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지세가 좋아져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험지가 아니라 양지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양지를 마치 사지에 가는 듯 국민들을 속여 황제공천, 특혜공천을 주장하며 출마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주요당직자들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의 출마 예비후보자들에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시 공천이 확정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예비후보들이 갑과 을 선거구를 구분해 재등록을 받아줄 것’과 ‘경선이 예상되는 을 선거구의 경선룰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하고 정하는 바에 따라 예비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않고 경선에 참여해줄 것’, ‘제안을 받아들여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 중 단일후보가 결정이 될 경우 결과에 승복하고 탈당 없이 일치된 힘을 보여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