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이 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 공천 후보자들의 공천을 한심한 공천으로 혹평했다.
전북도당은 논평에서 "남원·임실·순창의 이강래 후보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도 자회사 전환 방침을 고수해 1500여명의 대량해고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외침에도 총선 출마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사장 자리를 아낌없이 버리고 국회의원 후보경선에 나선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 "전 국민연금이사장 김성주 전주 병 후보도 적폐후보이다"면서 "국민연금이사장 시절 선거구에 위치한 경로당에 상품권을 전달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돼 현재 경찰에서 수사중인 후보를 단수후보로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의 수준이 한심하다"고 도당은 꼬집었다.
특히 도당은 "또 하나의 공기업 대표였던 중소베처기업진흥공단 전 이사장 이상직 후보도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았는데도 집어 치우고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나서 본선에 오른 것은 차치하고라도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선물을 총선 출마 예정 지역구의 지방의원들과 선출직 공무원에게 발송한 의혹으로 고발당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익산을 한병도 후보를 공천한 것은 민주당의 30년 지역독점의 폐해로 유권자를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그 오만함이 경쟁자가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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