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카지노 추가 휴장 일정에 고민하고 있다.
6일 강원랜드는 오전 10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 오전6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임시 휴장기간 추가연장 협의에 나섰다. 당초 강원랜드는 오는 8일 간부회의를 열어 카지노 추가 휴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현재 국내 대표적 사행산업인 한국마사회는 오는 26일까지 휴장을 결정했으나 마사회는 금, 토, 일 등 주말에 경마를 열고 있기 때문에 평일 휴장은 의미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강원랜드는 지역경제 타격 최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충실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6시까지 휴장기간을 연장하거나 오는 23일 오전6시까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부터 카지노 임시휴장에 나선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지난 2일부터 스키장과 워터파크를 비롯한 호텔, 콘도, 뷔페식당을 비롯한 리조트의 대부분을 임시 휴장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 임시 휴장 추가 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감안해 결정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취지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종합적인 상황을 감안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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