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를 비롯한 강원지역 16개 대학들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인재 유출로 인한 인구 공동화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 및 지역 균형발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10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글로벌경영관에서 개최된 ‘강원지역대학 소통과 공유를 통한 지역혁신 포럼’에서 포럼에 참여한 18개 대학들은 지역사회 고등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지역대학 간 지역혁신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간 전략적 역할 분담 및 공동대응을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1월 20일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의 목적과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로 ‘강원권 대학 혁신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월 13일 경동대학교에서 ‘강원권 대학 혁신협의회’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13개 대학 및 강원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대학교를 총괄대학으로 결정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위해 TFT를 구성했으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및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대응을 위해 대학 및 지역 균형발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대학 및 지역 균형발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단순히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및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지역의 여건과 현안을 십분 반영한 ‘지역혁신 핵심분야’를 발굴하고, 대학-지자체-지역혁신주체들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강원지역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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