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7번째 확진자인 전주신천지 여신도에 대한 GPS 위치추적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앞으로 역학조사 방향을 달리해야 할 내용이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GPS 위치추적 자료를 들고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고 본인 진술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 본인이 사용한 카드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는 이날중 결과가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특히 처음 진술에서는 없었던 전주시 인후동 약국에서 타이레놀과 소화제를 구입했다는 진술을 추가한 점을 감안, 확진자의 진술과 복용한 약품의 실제 증상 여부에 대한 조사를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구입해 복용했다고 진술한 타이레놀이 어떤 증상이 나타나 복용했는지 여부도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밖에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나타난 새로운 2곳의 시설에 대해서도 신천지의 소규모 모임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도관계자는 "동선에 대해 특별히 거짓진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최초 증상 발현일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함께 또 다른 감염원이 소규모 모임으로 인한 감염인지에 대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7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라고 진술했지만, 그 이전인 18일부터 증상 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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