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19 충청권 종합] 충남·충북·대전에서 10명 추가 확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19 충청권 종합] 충남·충북·대전에서 10명 추가 확진

충남 추가 확진자 대부분 아산 댄스 강사에게 감염,충북도 코로나19 긴급 추경 편성

충청권에서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충남 5명, 충북 3명, 대전 2명 등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숙종)

충남 천안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0명이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는 76번 A씨(39), 77번 B씨(48·여), 78번 C씨(39·여), 79번 D군(12), 80번 E양(6)이며 77번을 제외하고 모두 가족이다. 이 중 C씨는 운동강사로 알려진 아산 1번 확진자의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내에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5일 충북도내 2번째와 3번째 확진자의 부모와 아들이 자가격리해제 하루를 앞두고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정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시에서도 오늘 새벽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17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 소재 빌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역무원인 11번 확진자의 아내로 밝혀으며, 자가격리 중 3월4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됐다.

18번 확진자는 주소지가 유성구 원내동 한아름아파트인 경북대학교 재학생으로 2월20일부터 대전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코로나19 관련 추경 편성, 이달 중 의회 회기 중 처리 계획

▲충북도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추경안을 긴급 편성해 이번달안에 의회 의결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충북도

충북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와 코로나19 조기극복,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한다고 5일 밝혔다.


감염병 조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인 동시에 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대응 조치다.

충북도는 긴급 예산편성을 위해 3월 의회 회기중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정부의 추경 방향에 따른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고용안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금번 추경으로 코로나19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성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학운위원 선출일정 조정 주문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도내 각급학교 개학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운영위원위원회 선출 일정을 조정하도록 일선 학교에 주문했다.

당초 3월 30일까지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을 선출해야 하지만 ▲학부모 위원과 교원위원은 4월10일까지 ▲지역위원은 4월20일까지 선출하도록 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정기회는 4월 30일까지 개최하도록 했다.

당초 4월1일부터 위원들의 임기가 시작되지만 선출 일정이 조정되면서 당선공고 시점부터 임기를 시작하고, 임기만료일은 기존과 같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각급학교 개학이 연기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학교운영위원 선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학교자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선출과정의 공정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해 선출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다양한 노력 경주

▲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ㅣ책을 소개하고 있다. ⓒ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표한 브리핑에서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신도 775명(신도 614, 교육생 161)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최종 59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났으며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전화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교육생 15명은 세종경찰청에 의뢰해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신천지 관계자와 교인들께서도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증상자나 대구집회 참석자는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기 바란다”며 “예배 및 교육을 중단하고 숙소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하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방역 및 치료‧격리시설 확보에 대해 이 시장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NK세종병원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했고 입원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장비지원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격리시설은 아람달 8실, 과일향 5실, 전동면 보건지소 4실 등 모두 17실을 확보해 이 중 아람달 3실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확진자의 효율적인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세종시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 3명, 병상배정팀 3명)을 구성, 확진자가 발생하면 중증도 평가를 거쳐 경증(무증상)은 생활치료센터로, 중증(위험)은 인근 음압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할 계획“이라며 ”경증환자를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는 합강오토캠핑장(27실)으로 지정하고 추가 시설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유학생과 관련해 이 시장은 ”세종시 지역 4개 대학(대학원 포함)의 중국인 유학생은 고려대 298명, 홍익대 136명, 한국영상대 139명, KDI 3명 등 총 567명으로 각 대학의 기숙사를 활용하여 14일간 격리하고, 기숙사가 부족할 경우에는 부득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밀집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각종 집회 및 행사 등을 자제 또는 중단하도록 조치했고, 종교계에 당분간 종교행사를 자제하도록 요청했다“”며 “읍면동장이 지역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복컴, 공연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은 잠정 휴관토록 했다”고 밝혔다.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따른 아동 관리 대책에 대해 “개학이 3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도 3월22일까지 휴원을 검토 중이고 아동돌봄 관리를 강화하겠으며 13개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긴급돌봄과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종일제, 시간제)는 지속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준비한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은 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전액 조기 지원하겠다”며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자금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일부터 발행된 지역화폐 ‘여민전’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00억 원(기존 7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의 유동성 보강을 위해 기존 120억 원으로 편성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휴업 등의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실시하고 지방세 감면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대책을 소개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대 주정차단속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오후 2시까지 1시간 연장하고 세종전통시장과 싱싱장터도 무료 주차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용품인 마스크, 손소독제의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 단속을 통해 시장안정화에 노력하겠다”며 “세종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보건소에 핫라인(044-301-2841∼5)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신천지 교인이나 대구‧경북 방문자, 해외를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유증상자는 적극 상담을 하고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