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경선을 앞두고 전북 전주을 선거구의 이상직 예비후보측이 상대 예비후보가 당이 금지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상직 예비후보측은 1일 오후 7시 8분께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덕춘 예비후보가 당에서 금지한 방법으로 기습적인 경선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 예비후보에게 엄중 항의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덕춘 예비후보가 이날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음성녹음 ARS를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무작위로 발신했다"는 이유였다.
이상직 예비후보측은 이에 "이덕춘 예비후보의 음성녹음 ARS 전화발신은 당의 기준을 위반한 것이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긴급입장문을 내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상직 예비후보측은 "중앙당에서 다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1시간여만에 '긴급입장문'을 취소했다.
그는 "중앙당의 안내기준 해석에 대한 착오로 혼선을 드리게 돼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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