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북 전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양성 판정으로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A모(52) 씨가 전주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A 씨는 전날인 28일 오후 2시 10분께 전주에 도착한 후 예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A 씨는 오후 4시 11분께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투숙한 뒤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A 씨는 이튿날인 29일 오전 8시 20분께 호텔 2층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한 뒤 낮 오전 10시 11분께 체크 아웃을 한 뒤 대구로 출발한 후 낮 12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확진 판정과 함께 전주시 보건당국은 호텔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호텔은 A 씨가 조식을 한 식당과 투숙 객실에 대해 폐쇄했다.
A 씨는 호텔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관계자는 "식당과 객실에 대해서 24시간 폐쇄조치를 취한 상태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영업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A 씨는 대구지역 병상 부족으로 군산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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