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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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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 상상을 현실로 만들다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의 메카...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 메이커교육관 개관예정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 산업. 학문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한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하며 창의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경북형 메이커 교육활성화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 메이커교육관을 5월 개관한다.

프레시안은 경북교육청의 미래 핵심사업인 메이커 교육에 대한 준비과정 및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경북형 메이커교육의 필요성과 정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메이커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생각과 삶을 살아갈 힘을 키워주겠다며 경북형 메이커교육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종근)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평가되는 메이커 교육은 무엇인가?

메이커교육은 코딩, 3D 프린팅 등 새로운 전문 기술 습득을 넘어서 어떤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과 환경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메이커 교육의 시작에는 창의적인 사고가 존재하고 이는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생각의 도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워준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미래 유망직업 15선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 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정보보호, 자율주행, 스마트 팜, 스마트 헬스 케어, 3D프린팅, 드론, 신재생에너지, 생명과학,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또는 연구 개발자를 꼽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에서 사람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커지고, 아이디어가 쉽게 사업화로 연결되면서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최근 교육계에선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이론을 아이디어를 통한 창의적 교육으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미래 인재 양성의 ‘메이커 교육’이 급부상하고 있다.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주체가 돼 주제를 정하고, 정보검색, 디자인, 제작과정을 스스로 해결하며 결과물을 완성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다.
▲경북도 교육청 ⓒ프레시안 박종근

경북교육이 추구하는 경북형 메이커교육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구미시와 메이커교육관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래 경북교육 준비에 본격 나섰다.

경북메이커교육관은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내 글로벌관에 예산 40억을 투입해 지하1층 면적 2450㎡, 지상1층 908㎡ 규모로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메이커교육관에선 학생대상 메이커 체험활동 공간, 권역별 교육거점센터 지원 및 컨설팅, 학교 내 무한 상상실.SW모델교실 구축을 통한 단위학교 교육지원, 교사연구회 지원 및 학생동아리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교원워크숍 개최, 온.오프라인을 통한 활동지원 및 인프라 구축, 온라인 시스템구축 등 메이커교육과 운영기반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활동 중심의 전시체험공간과 교육.연수형 공간이 설계·배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자율적 메이커 활동 공간이라는 특색을 갖추고 있어 메이커 교육 활성화와 대중화에 목적을 뒀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경북메이커 교육

경북메이커교육관이 개관되면 구축예정인 메이커거점센터 4개소와 현재 구축된 발명교육센터가 함께 연계돼 그야말로 경북형 메이커교육의 복합 스테이션(station)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중심으로 단위학교 장비지원, 학생대상 메이커교육, 권역별 교사연수, 지역민대상 메이커쇼실을 운영하는 등 국내 메이커교육의 선두 기관을 꿈꾸고 있다.

특히 메이커교육을 전담하는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에선 경북메이커 교육이 학교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의적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1) 메이커교육을 위한 환경조성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51개교에 메이커페이스를 구축해 메이커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 공학, 기술, 수학, 예술을 융합한 STEAM 선도학교(35개교)를 비롯해 창의융합형 과학실 및 모델학교(49개교), SW선도학교 및 모델학교(145개교), 무한상상실(15개교) 등과 연계해 입체적 메이커 교육 활동으로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메이커교육 공유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메이커교육관련 프로그램의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고, 메이커캠프와 메이커활동 동영상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로 누구나 언제나 작품을 만들고 공개·체험하는 메이커들만의 잔치인 ‘메이커 페어 경북 축제'를 개최해 국내 메이커교육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 메이커 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

경북교육청은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메이커교육 연구학교(2개교),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개발공모(4개팀), 메이커교육 교사 동아리(10개팀)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된다.

메이커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방, 기술자, 연구소, 기업 등의 분야별 전문인력을 활용한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가족단위 및 지역민을 위한 메이커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주말과 야간에도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기반 참여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3) 메이커문화 확산이다.

경북교육청은 메이커 문화확산을 위해 메이커교육 환경조성과 메이커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인적·물적 기반을 토대로 SW, STEAM, 3D프린터, 드론, 로봇, 과학 등 다양한 메이커문화 분야의 학생동아리 242개를 지원·구상하고 있다.

이는 첨단과학과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메이커활동 문화를 학교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교사 및 학교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메이커교육 워크숍을 개최해 메이커교육의 확산과 창의융합인재양성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메이커교육관 개관으로 메이커교육, 메이커활동, 체험학습, 일반참여자·관람객 등 전체 참여자를 올해 7만명을 목표로 하고 매년 20%이상 증가추세를 전망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메이커교육관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조성은 물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특화된 메이커 활동공간으로 구축돼 수준 높은 메이커 활동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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