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일 249명 대비 34명이 증가해 총 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 ⓒ프레시안(박종근)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이다.
사망자도 청도 대남병원 환자(62년생 남) 1명이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총 4036명의 신천지교회신도 명단을 입수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1547명, 포항 1389명, 경주 436명, 안동 247명, 김천 121명, 칠곡 121명 등 20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시군별로 금일 중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및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사회복지시설 모두가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연관돼있다.
26일 현재 경북도내 3개 복지시설 확진자는 25명으로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명, 예천 극락마을 2명,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1명이다.
27일 입국예정인 경주와 영천지역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총 31명(경주 20명, 영천 11명) 모두 토함산 자연휴양림과 운주산 자연휴양림에 격리될 예정이다.
병상 확보를 위해 도내 3개 의료원에 대한 소개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금일 8시 기준, 확보된 가용 병상은 총 244병상 (포항의료 30, 김천의료 10, 안동의료 203, 동국대경주 1)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신천지교회 신도들은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이동검진 상담팀과의 면담을 통해 증상 유무를 정확하게 알려달라”며“특히, 요양원,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거나 가족이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는 최우선적으로 진단검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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