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장기수,한태선,정순평 경선

민주당 현역의원 공천 배제 방침...종담 천안시의원 탈락, 인치견 의원 자진사퇴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후보자 장기수(왼쪽),한태선,정순평 ⓒ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후보자가 장기수, 한태선, 정순평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경선 후보자를 결정하고 이 같이 통보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 3명 외에 이종담 천안시의원과 인치견 천안시의원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도전을 예고했다.

이종담 의원은 민주당 현역의원 경선 후보 배제원칙에 따라 최종 후보에서 탈락됐으며, 인치견 의원은 이날 오전 자진 사퇴로 경선 후보에서 제외됐다.

경선 최종 후보에서 탈락 된 이종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경선 면접까지는 갔으나 경선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것에 대해 아쉽지만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며 "당 내 천안시장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의원도 "같은 당 소속 시장의 보궐선거 유발에 대한 책임과 저의 출마로 인한 또 다른 보궐선거 유발을 염려하셨다"며 "천안시장 궐위 상황에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의정 활동에 매진 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