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신천지 제출명단 믿을 수 없다"...정부차원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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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신천지측이 제출한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자 명단을 믿을 수 없다는 점을 밝힌 뒤 중앙정부 해결을 촉구했다.

송 지사는 24일 대도민 담화발표 자리에서 "현재까지 전북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 2명의 명단을 신천지로부터 제출받았지만, 제공받은 자료는 100% 믿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별적으로 참석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신천지측에 명단제출을 압박하고 있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요구도 있는 만큼 조속히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미 지방공공의료원 3곳을 비롯해 대학병원과 민간병원에 대해서도 부족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인력채용시험에서도 밀접한 접촉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만큼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대국적 차원에서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