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부산 현역 6명 '인적쇄신' 없이 단수공천 확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부산 현역 6명 '인적쇄신' 없이 단수공천 확정

보궐선거로 국회 입성한 윤준호 의원까지 모두 4.15 총선에 출마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부산지역 현역 6명 의원에 대해 전원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갑), 최인호(사하갑), 김해영(연제), 박재호(남구을), 윤준호(해운대을) 등 6명의 부산지역 현역 의원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윤준호 의원을 제외한 5명의 의원들은 수차례 도전 끝에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보수텃밭이었던 부산에 균열을 냈었다.


▲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춘, 전재수, 최인호, 윤준호, 박재호, 김해영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 광진구갑에서 재선을 했던 김영춘 의원은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부산진갑으로 내려와 2번의 낙선 끝에 3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총선을 통해 4선에 도전하게 됐다.

참여정부 제2부속실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노, 친문 인사로 꼽히는 전재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승리를 견인했고 현재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아 부산 내 여당을 이끌고 있다.

최인호 의원은 첫 당선 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었고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30대에 초선에 당선된 김해영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는 PK(부산·울산·경남)지역 유일한 최고위원으로 정치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

박재호 의원은 19대까지 내리 3번 석패한 뒤 4번째 도전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34세에 김영삼 정부 청와대 인사재무비서관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윤준호 의원은 해운대구청장 보궐선거(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2014년), 20대 총선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돌풍에 힘입어 당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소속 부산 현역 의원들은 모두 공천을 받으면서 컷오프 대상에서는 벗어나게 됐으나 보수진영이 통합된 미래통합당에서 '중진 용퇴론'과 인적쇄신을 내세우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 후보자로는 새로운 인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