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 경선지역으로 부산과 울산 6곳을 1차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경선지역 1차 발표를 통해 부산 3곳, 울산 3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서·동구(이재강·홍기열), 부산진을(김승주·유영진), 사하을(이상호·남명숙) 등 3곳과 울산은 남구갑(송병기·심규명), 북구(이경훈·이상헌), 남구을(김광수·김지운·박성진)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1차 발표를 보면 부산은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이 우선 경선지역으로 꼽혔으나 울산은 현역이 있는 지역구도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 북구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상헌 의원은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위원장과 공천을 두고 경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울산에서는 '청와대 하명수사,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핵심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한 남구갑도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울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해서 모두 52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수 후보가 신청을 한 곳 중에서도 검토가 필요한 곳은 결정을 조금 미뤘다"며 "경쟁이 치열한 곳과 후보결정이 빨리 이뤄지는 게 좋을 취약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차 경선지역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공관위 발표에 이의가 있으면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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