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한 전북 전주에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파악된 백화점과 대형마트, 커피숍과 병원, 약국 등이 잇따라 휴업에 들어갔다.
또, 시민들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면서 속칭 '먹자골목'으로 불렸던 전주시 송천동 일대가 초저녁에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는 등 지역경기가 급속히 얼어 붙고 있다.
평소에는 환하게 불이 켜진 채 북적이던 전주시 송천동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오후 6시 확진자가 1시간 가량 머물다 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영업장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마치고 휴점에 들어갔다.
전주동물원도 SNS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특히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확인된 음식점들도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문자를 보내 공공시설인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의 휴관을 안내하고 있다.
익산시와 김제시도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대해 휴관에 들어갔다.
전주시와 인접한 완주군도 군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노인일자리사업을 휴관 또는 중단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완주군은 고산휴양림과 문화공원, 놀토피아를 22일부터 상황종료 때가지 휴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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