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북 2번째 확진자인 '전주 보험설계사'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4시간 30분이 넘도록 영업을 강행하다 결국 휴점을 결정했다.
21일 전주시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백화점에 대한 영업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영화를 관람한 백화점 내 롯데시네마에 대해서도 휴관 조치를 취했다.
영업을 중단한 롯데백화점측은 이날 외부 방역업체를 통해 백화점 내부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백화점 전주점측은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이후에도 질병관리본부의 공식적인 통보를 이유로 오전 10시 30분부터 4시간 30분 동안 영업했다.
전주 서신동에 위차한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에는 확진자가 지난 14일 쇼핑과 영화를 관람한 장소이다.
반면 확진자가 지난 16일 다녀간 전주 송천동의 롯데마트는 이날 오전 10 개점한 이후 오후 3시 30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날 롯데백화점 등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집합시설에 폐쇄를 권고하기도 했다.
전북 김제 봉남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한 뒤 직장이 있는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 씨의 일가족 4명도 의심 증상을 호소해 전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모두 격리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보험설계사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