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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이장 과정 중 발견한 16세기 청동그릇·수저, 국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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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이장 과정 중 발견한 16세기 청동그릇·수저, 국가 기증

국립춘천박물관은 원주이씨(李椿桂) 종중 본가로부터 선조 무덤 이장 과정 중 수습한 청동그릇·수저를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증 유물은 조선시대(16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이번 무덤에서 나온 청동그릇과 수저. ⓒ국립춘천박물관

청동그릇에는 꼭지 달린 뚜껑이 있으며 숟가락 끝은 연꽃봉오리 모양으로 조선시대 양반 일상용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원주이씨 종중은 작년에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있는 선조 ‘판사공 이번(李蕃)’ 묘소를 이장했다.

이번은 고려시대 병부상서를 지낸 이춘계 16세손이다. 무과에 합격 후 무산절제사를 지내고 좌승지를 역임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기증 유물은 매장 주체가 명확한 무덤에서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2002년 개관 후 현재 100여 차례 이상 기증을 받았다. 이번 기증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많은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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