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봉서산과 백석동 어린이공원이 개발 등으로 훼손됐던 부분을 복원해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봉서산 가장자리 및 노후된 어린이공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환경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 받아 추진하는 ‘봉서산 가장자리 숲 복원사업’은 자연환경이 훼손된 백석동 일원 1만 1074㎡와 노후 어린이공원, 봉서산 등으로 올해 말까지 정비하게 된다.
봉서산 가장자리 숲 복원사업은 산림 내 대규모 불법 경작지 사용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와 경관이 훼손된 곳의 생물 서식지를 복원해 자연치유 공간과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아파트, 다가구 주택 등이 밀집된 도심 내 위치하고 봉서산 등산로와 연결돼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생태탐방로와 생태학습장 등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생태공간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심과 숲을 연계한 자연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숲 생태계 보전 및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사업대상지 발굴로 매년 다양한 생태복원지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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