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총선 전에 민주당이나 야권통합세력에 합류할 의사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3월초께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했다.
그는 17일 전북도의회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무소속으로 소신과 지조를 지켜왔는데 이 시점에서 그런 지조를 접을 만큼 정치적 명분은 없다"면서 "야당 통합세력에 합류할 의사는 아직 없고 3월초에 거취를 최종 결정해 발표하겠지만, 총선 전에 민주당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을 위해 산이라도 옮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면서 "국회 맨바닥에서 1인 시위도 하면서 '지역구 챙기기가 과하다'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남대 폐교이후 후속대책으로 공공의대 남원 유치를 최초로 제안해 법안을 발의하고 2년 연속 예산을 확보했다고 그는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도입과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예산 확보, 국지.국지도 5개년계획 1차 대상지에 10개구간을 포함시키는등 지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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