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16일 밤부터 18일 사이에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된 것과 관련, 도로 제설 대비와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밤부터 눈이 날리다가 18일 오전까지 서해안지역은 3~8㎝, 내륙은 5~15㎝, 산간 등 많은 곳은 20㎝ 이상 눈이 오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시·군 영상회의를 통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대설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신속한 제설 작업과 적설 취약시설과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도는 또 관계부서와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설특보 3개 시·군 이상 발효 시 언제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는 강설 등에 따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예방적 제설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설 및 강우 등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되면 영상 2℃에도 제설제를 살포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작동한다는 것.
특히 도는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곳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19개소에 대해서는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필요 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한파에 대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을 한파쉼터 49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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