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을 이용했다가 의심증상을 보여 한 차례 검사를 받았던 8세 여아가 다시 검사에 들어갔다.
10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A 양이 발열과 인후통 증세로 한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은 뒤 의료진의 권고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A 양은 이비인후과에서 군산의료원으로 옮겨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이날 오후 11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미세한 발열과 가래, 인후통 증세를 보인 A 양은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보건당국은 A 양의 증세가 경미한 점 등에 비춰 2차 검사는 실시하지 않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찰을 진행해 왔고, 10일 오전 0시를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A 양이 편도선염 증상이 있어 이비인후과를 내원했고, 만약의 상황을 위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다시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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