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고창해리·익산왕궁 조합원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선정

ⓒ전북농협

전북농협은 지역본부가 조합원 부부들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고창해리논협 조합원인 최경수·김순덕 부부와 익산 왕궁농협 조합원 이하일·김정숙 부부를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경수·김순덕 부부는 고창군 심원면에서 35년 동안 쌀과 고추, 보리 등 영농에 종사한 선도농업인으로 농업의 규모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소득 창출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영농기술 전파, 불우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하일·김정숙 부부는 익산시 왕궁면에서 21년 동안 수도작과 한우를 사육한 농가로 가축분뇨의 퇴비 재사용으로 영농비를 절감했으며, 조사료 함량을 낮추고 곡물사료 원료의 비중을 높인 자체개발 사료 사용과 축산의 기계화를 통한 정확한 급여 및 관리로 우수한 한우를 생산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 영농기술 전파, 후배 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