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선군 전체면적의 70%가 임야로 되어있어 각종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3억 4300만 원을 보상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으로 태양광 전기울타리, 능형망 철선울타리 등의 설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정선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 62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전기울타리 199만 원(500미터까지), 능형망 철선울타리 495만 원(280미터까지)의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수렵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용택 정선군 환경정책담당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은 물론 유해야생동물 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