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자동차정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50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정모(50) 씨의 자동차정비공장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진화작업에 나섰고 불은 40여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은 없었으며 차량 2대 및 도장부스 전소 등 50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당시 인근 모텔 투숙객인 박모(46) 씨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 후 연기를 흡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야간 작업을 마치고 나오던 공장 직원 5명도 1층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로 진화하려 했으나 실패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장부스 안 도색실에서 불꽃이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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