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이 일부 변경된 것과 관련, 접촉자 관리를 강화된 지침으로 적용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침의 주요 변경내용은 기존에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구분하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모두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한다는 것.
'접촉자' 구분의 기준은 확진환자 유증상기 2m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과 확진 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을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변경에 따라 밀접과 일상으로 나눠 관리해 오던 것을 재분류해 일상접촉 관리자 일부는 자가격리나 격리해제로 변경했다.
또 도내 확진환자가 다녀간 공중위생시설(사우나)에서 접촉한 대상자를 찾기 위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결재, 업소 CCTV를 이용해 전방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미 해당 업소를 공개한 상태에서 시민들에게 전체 문자를 통해 지난 26일 낮 12시에서 오후 5시 30분 사이에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로 연락토록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실에서 12개반 24명이 근무 중이며, 전 직원의 3분의 1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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