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설경과 어우어진 이색 겨울 산악 트레일런 대회가 열렸다.
OSK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2020년 화이트 자작나무 트레일런 인제대회’는 1~2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일대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경쟁 레이스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12km 코스를 제한시간 3시간 이내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트레일런(Trail run)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빠르게 대중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겨울에 펼쳐지는 이색 대회를 통해 자작나무 숲 뿐 아니라 인제 곳곳의 아름다운 길이 홍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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