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신종 코로나' 대응차 기능 전환

우석대 중국유학생 단계적 귀국에 따른 선제적 조치

ⓒ완주군보건소

전북 완주군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강화를 위한 일시적 기능 전환에 나섰다.

1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있었던 보건행정과 건강증진, 위약관리 등 11개팀을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1~10팀 등으로 중국 귀국 유학생의 감시 등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전환키로 했다.

이는 국내 신종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석대 중국 유학생 700여 명이 단계적으로 귀국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이다.

군 보건소는 중국 입국자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 감시로 우석대 유학관련 직원이 동행하며, 1일 1회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고 건강상태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또 중국 유학생의 자택 격리를 유도하는 등 지역 내 확산방지의 빠른 대처와 집중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의 개학을 전후해 지역 내 신종 감염증의 확산 우려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방역 대처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기타 문의사항은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