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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본, 대구 통합신공항 사업 ‘민간공항 이전 사기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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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본, 대구 통합신공항 사업 ‘민간공항 이전 사기극’ 주장

강동필 시대본 사무총장 “아무런 절차조차 없는 민간공항 이전…국토부조차 관련 예산 없어”

▲군 공항 유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동후보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중심지인 모노곡지 전경 ⓒ대구시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시대본)가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사업 공동후보지 추진과 관련 ‘민간공항 이전은 아무런 절차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강동필 시대본 사무총장은 31일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민간공항을 옮기고, 심지어 군 공항 이전을 통합신공항 통합 이전으로 속여왔다”면서 “이는 대구시민들을 개·돼지로 취급하고, 기만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항사업 관련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법적 절차도 제대로 밞지 않고, 군 공항 사업만을 가지고 민간공항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바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비 9조가 투입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매각대금은 6조원이 나오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1700만명의 김해공항 또한 목표수요가 1000만명도 되지 않은 것이 현실로 시의 주장은 전부 모순이거나 거짓말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대구시의 대구시공항통항이전 협의회에 몇 번을 방문했지만 단 한번 한사람만 봤다”고 말하고 “이는 대구시가 무엇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반문해 봐야하며, 대구시의 현역 국회의원들 조차 이 사안에 중요성도 깨닫지 못하고 아무런 관심도 없어 진정 대구시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럽다”고도 말했다.

강 사무총장은 일부 통합신공항을 찬성하는 시민에게도 일침을 가했다.“단지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공항 모두를 옮겨야 한다면 수시로 공해와 소음, 교통불편을 가져오는 동대구역을 옮기는 것이 맞지 않는가?! 라며 소음이라는 말에 정당성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 30년 가까이 정체되어 있는 대구시 경제에 공항까지 이전 한다면 대구는 정말 경제적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쇠퇴하는 도시로 남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생각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통합신공항 사업 중 절반인 군 공항 이전에 국토부가 반을 사고, 나머지는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비용을 마련하자는 제안에 대해 국토부는 ‘돈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성에 SOC 사업과 관련 대구시는 9조가 투입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돈이 없다’는 입장인데 도대체 어떻게 재원이 마련되고, 법적 절차 또한 밞지않은 사업이 추진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며 “시민들이 민간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만큼 절차없는 민간공항 이전을 즉시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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