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강원도 학생 독립운동사’를 발간한다.
‘강원도 학생 독립운동사’에는 초등학교 14교, 고등학교 3교, 춘천교육대학교의 전신인 춘천사범학교 등 모두 18개교(현존 15개교)에서 일어난 1919년 3·1 만세운동의 역사가 생생한 사진자료와 함께 실려 있다.
특히, 강원도 최초로 만세운동을 전개한 춘천농업학교(현 소양고등학교)를 비롯해 삼척보통학교(현 삼척초등학교)의 동맹휴학운동, 강릉농업학교(현 강릉중앙고등학교)의 독서회 활동 등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강원도 학생 독립운동사는 도교육청이 광복회 강원도지부와 함께 기획했다.
만세운동 15개 학교와 독립운동 관련 기관 등에 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29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에 발간한 '강원도 학생 독립운동사'는 지난 한해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101년을 맞이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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