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 대표 관광자원인 서핑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핑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은 2002년에 설치된 기존 조형물이 관광객 호응도가 없고 오래된 데다,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상징성이 부족해 한국공항공사양양지사와의 조형물 설치에 대한 협의를 거쳐 철거한 후, 이용률이 높은 2층 중앙홀의 유휴공간을 선점해 양양군을 대표하는 서핑을 상징하는 서핑보드 모형의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은 양양군의 6개 읍면의 지형을 그대로 표현한 바닥면 위에 투명 서핑 보드를 이정표로 세워 놓고 양양군의 송이, 연어, 해당화 등을 감각적인 색감으로 표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해 지역을 찾은 서핑인구가 5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전국의 절반 가량 되는 67개의 서핑샵이 성업 중인 만큼, 플라이강원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 증가 등 공항 활성화와 연계해 서핑 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서핑 산업을 활성화해 가기로 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제주도와 대만 타이베이 취항에 이어, 올해 필리핀 클라크필드, 일본, 베트남 등 국제선으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올해 110만명, 내년 168만명, 2022년까지 204만명의 국·내외 탑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양에 본사 사옥을 마련한 플라이강원은 현재 256명이 근무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600여 명이 근무할 계획이어서, 직간접 고용과 이에 파생되는 일자리 창출은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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