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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적격 여부 또 보류…이낙연·황운하 '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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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적격 여부 또 보류…이낙연·황운하 '적격' 판정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계속 심사'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는 28일 부동산 투기 논란이 있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관련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론짓지 못하고 또다시 보류결정을 내렸다.

종로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총리와 대전 출마를 검토중인 황운하 전 울산경찰정장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진성준 당 검증위 간사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 직접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소위가 추가사안을 다시 조사하고, 그 결과 보고를 토대로 재논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앞서 지난 16일과 21일에 계속심사 판정을 받아 다시 추가조사를 받았지만, 당 검증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서울 종로 출마를 확정지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적격 판정을 받았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적격'으로 판정했다.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에 관련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도 적격 여부를 보류하고, 더 논의하기로 했다. 진 위원은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에 대해선 "차기 회의에서 더 논의하기로 해 '계속심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증위는 이 전 총리를 포함, 총 9명을 심사했다. 이 전 총리를 포함해 3명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고, 2명 부적격, 2명 계속심사, 2명 정밀심사 요청 등의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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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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