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의 메카,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이하 종합상사)가 지난해 240억원 매출액(지난해 가결산 결과)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종합상사는 2015년 12월 22일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 등 경영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북도 95개 사회적기업이 출자해 만든 수평 네트워크식 협동조합이다.
종합상사는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2016년 5월 개소해 연 매출액 43억원으로 출발해 2017년 93억원, 2018년 110억원에 이어 2019년도에는 24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종합상사의 모델을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플랫폼으로 전국에 확대육성 추진 중에 있으며, 부산시․경기도․충남도․제주도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종합상사는 판로지원 전문기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2019년도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3000여개의 사회적기업 중‘탁월’등급으로 평가된 7개 기업중의 하나로 선정돼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실현에 최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매년 200개소 이상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2017년 이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건의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전시판매장 운영, 공공구매 설명회 등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현재 13개소를 조성하여 운영중에 있고, 이를 거점으로 상시·특별 판매전을 통해 연간 5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더욱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T와의 협약을 통해 ICT기반 기술지원 및 지역 협력사 육성을 통해 경북형 소셜벤처 모델을 구축하고, ㈜하나투어와는 사회적경제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소셜문화관광을 선도해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통판매장 추가 조성, 대기업의 유통시스템을 공유해 공동마케팅과 PB상품 개발 등 연계 협력사업 확대, 사회적경제 상사맨 육성, 온라인 쇼핑몰 유통채널 다양화 및 입점 기업 확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 지역총생산 대비 사회적경제의 비율이 0.3%에 불과하지만, 총생산량 대비 일자리 창출 효과, 지역사회 공헌실적 등이 탁월하다”며 “경북이 처한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사회적경제가 가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증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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