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역주행하면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노포차량기지 입구 앞 도로에서 A(80) 씨가 몰던 1t 포터 차량이 연쇄충돌 사고를 냈다.
당시 A 씨는 노포터미널에서 양산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앞서 서행하던 스파크 차량을 늦게 발견했다. 이후 급정거하다 빗길에 미끄러졌고 중앙분리대를 충격했다.
이후 A 씨가 가속페달을 밟았고 역주행해 뒤에서 오던 차량들을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운전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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