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동남권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다.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총면적 33만 4108㎡ 규모로 조성 예정인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민간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본 및 입주업체를 확보한 우수한 민간사업시행자와 함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22만 8730㎡, 지원시설용지 2588㎡, 공공시설용지 10만 2790㎡를 조성하고 식료품업, 섬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전자부품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총 사업비 1187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천안지역 내 산업용지 공백기 해소와 물류수송, 지역 간 균형발전,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바이오 산단 개발에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협의 및 각종 민원 해소, 분양 등에 협조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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