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학 졸업을 앞둔 정인창(27, ICT반도체전자계열 2년)씨는 4월 일본 기업 입사를 앞두고 현지 적응 연수에 참여, 미리 일본 문화를 접해보고, 배웠던 일본어도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우는 등 전공 관련 현지 엔지니어로부터 교육도 받는다.
취업에 앞서 정씨는 “4년제 대학에 다니다가 취업이 불안해 U턴했고, 해외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일본 기업에 일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일본전자반도체반(ICT반도체전자계열)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일본 도쿄에서 ‘K-MOVE 스쿨 전자회로설계 전문가양성과정’ 연수에 참가 중이다.
연수는 비즈니스 회화, 커뮤니케이션 기술, 비즈니스 매너, 일본사회 이해 등 일본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강의와 함께 NTT 기술자료관과 닛산, 캐논 전시관 견학을 통해 일본 기업 문화도 접하고,
채용이 확정된 기업을 방문, 면접을 통해 입사 후 배치될 부서를 확정 짓는다.
연수에 참여 중인 황성웅(25, 파이버게이트 합격)씨는 “이번 연수를 하면서 이때까지 배워온 전공지식과 일본어를 유감없이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4월 입사하면 두려움 없이 업무를 할 자신감이 생겼다. 일본서 일하면서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도 더 연마해 글로벌 인재로 활약하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승욱 지도교수(ICT반도체전자계열)는 “지난 2년간 일본 취업 준비에 힘을 쏟은 학생들이 이번 연수로 취업 후 현지에 잘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설 명절이 내일모레지만 일본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업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라며 현지 연수 분위기를 전했다.
영진전문대학교 ICT반도체전자계열은 일본 취업을 목표로 ‘일본전자반도체반’을 개설, 올해 졸업자 포함 총 70명을 일본에 취업시키는 등 일본 기업에 맞춘 특성화된 교육으로 ICT(전자정보통신)분야 해외 취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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