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자격검증' 또 유보..."기부내역 제출서류 추가 확인 필요"

16일에 이어 나흘만에 다시 유보결정...'계속심사'

ⓒ프레시안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 자격 검증이 또다시 유보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에 대한 적격 여부 판단을 '계속심사'키로 하고 유보했다.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자격 검증 유보는 지난 16일에도 한차례 유보됐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이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 매각에 따른 차익 기부내역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소명했지만, 소명 내용 가운데 추가 확인할 사항이 있어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군산 출마선언 전 해당 부동산 매각 후 그에 따른 차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 검증위의 유보와 관련해 김 전 대변인측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현재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