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유소년 축구클럽 여수FC U-18이 지난 18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훈련에 돌입했다.
여수FC는 지역 축구 활성화와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해 지역 축구인들의 오랜 노력으로 지난해 부터 준비를 시작해 올해 창단의 결실을 맺어 18일 창단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동안 여수시 관내에 고등학교 축구부가 없어 지역의 축구 유망주들은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 관외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여수시 문수동 파티랜드에서 개최한 이날 창단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여수시축구협회 임원을 비롯해 선수단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선수단 소개, 축구용품 전달, 선수단 패딩 착복식 등으로 진행됐다.
여수FC 부단장으로 제일 E&C 김종휘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신 윤용구 감독, 문선욱 코치, 여수 구봉중학교 졸업생 10명과 오디션 선발 선수 및 타지역 선수 8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FC는 지역 축구 활성화와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여수시의 명예를 한껏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FC U-18은 1월부터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하고 후반기부터는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축구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기초부터 전문성을 겸비한 팀, 공부하는 팀’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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