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 16일 개통

버스이용자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기대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 개통예정인 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에서 관계자로부터 시설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청주시

KTX 오송역에 버스환승센터가 16일 개통돼 버스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오송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X 분기역인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했으나, 대중교통인 버스 이용이 매우 불편했다.

오송역에는 BRT 2개 노선을 포함해 대중교통 14개 노선 등 하루 왕복 569회가 운행되고 있으나,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하고, 행선지별로 승하차 위치가 달라 버스 이용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개통되면서 행선지별로 승하차 홈이 지정돼 있어 버스 이용객들이 목적지에 맞는 승하차 홈에서 탑승을 하고, 승하차 시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송역과 충북혁신도시 간 시외버스도 버스환승센터 내 전용 승차 홈에서 승차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14일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도, 오송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조성시설과 운영방식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최종 현장점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