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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속으로...최초 공개되는 유물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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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 속으로...최초 공개되는 유물이 '가득'

ⓒ문화재청

백제왕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쉴 국립익산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기존 박물관보다 3배 가량 확장돼 미륵사지 출토유물 뿐만 아니라 백제의 또 다른 중심 익산이라는 주제로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제석사지, 쌍릉 등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발굴유물들이 최신 모형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특히 익산에서 출토됐지만 타 지역에 보관·전시돼 있던 왕궁리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발견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와 입점리고분 출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 익산 출토 대표 유물들도 50여년 만에 귀환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들이 많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의 공양품을 감쌌던 보자기로 추정되는 비단 직물과 금실을 비롯해 제석사지 목탑이나 금당 안에 안치되었을 흙으로 빚은 승려상의 머리, 미륵사지 석탑이 백제 멸망 이후인 통일신라시대에도 보수 정비되었음을 알려주는 '백사伯士'명 납석제 항아리 등이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 1917년 발굴된 지 102년 만에 다시 공개되는 쌍릉 대왕릉의 나무관은 대왕릉에서 직접 떼어 온 봉토의 토층 및 실제 크기의 돌방무덤과 함께 전시실 안에 설치돼 더욱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지난 1965년 석탑 보수공사 중 발견돼 오랫동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되던 국보 제123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와 익산 입점리 고분군 금동관모, 원수리 출토 순금제불상 등 다른 지역에서 보관·전시되던 자료들도 원래의 고향인 전북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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