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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사망, ASA 완주공장 작업중지명령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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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사망, ASA 완주공장 작업중지명령 촉구

ⓒ전북민중연대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연대가 최근 이주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ASA 완주공장에 대한 작업중지명령 및 대책마련을 노동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민중연대는 6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공정 전반의 산업안전 위해요소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실시하고, 안전조치 마련을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ASA완주공장 이주노동자가 리프트 이재기에서 협착으로 사망했지만, ASA사측은 끔찍한 사망사고에도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논의 없이 공장가동에만 목을 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오히려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명령이 떨어진 주조공정 이외 공정을 지난 3일부로 재가동시켰다"면서 "이에 노동자들은 지난 3일부터 최소한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 작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긴급한 산업안전문제에 대해 7건의 고발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접수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또 이들은 "이번 사망사고는 특정 개인이나 사고발생 공정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측의 형식적인 안전관리로 인해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병들어 가고 있다"고 작업중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에 대한 책임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정말 사고를 막을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행정권한을 총동원하라"면서 "재해 위험이 있는 도장·가공 작업에 대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지와 실질적 개선조치를 즉각 명령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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