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제주도정 목표를 천명했다.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과 상공인 등 총 1천여 명의 도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새해를 맞아 청정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환경관리 등 기반시설 확충과 미래 지속가능한 인재 육성등 제주의 가치와 힘을 기르는데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제주도정은 당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튼튼히 지키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여러 경제주체들과 여러 분야의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제주가 당면한 여러 현안과 갈등들도 새해에는 보다 넓은 마음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은 온갖 위기와 역경을 딛고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를 여기까지 지키고 가꾸어 왔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그 과정에서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가치가 빛나는 새로운 신년을 만들기 위해 위대한 제주도민의 저력을 한껏 더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김대형 회장을 중심으로 기업활동에 저해하는 낡은 규제 철폐와 산업생태계의 역동성 회복등 올해를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드는데 역량을 결집시키로 했다.
또한 제주도에 ‘(가칭)제주경제 회복을 위한 민관 협의체’구성 제안과 기업 경쟁력 강화, 경제난 극복 정책대안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성장 추진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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