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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그만 둬야 할 사람들이 불출마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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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그만 둬야 할 사람들이 불출마 안하고 있다"

20대 총선 패배 책임 인사·중진들에 불출마 요구...우파 보수 통합 강조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 안팎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PK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이 당에 통합을 주장하며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무성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 있는 당시 최고위원과 공관위원들, 중진들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며 "책임 있는 인사들이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인물 수혈에 앞장서는 게 당과 국민과 국가에 대한 당연한 도리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우파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 리더들에게 "통합의 화두는 공유하면서도 소리(小利·작은 이익)에 집착하면서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라며 "통합의 길은 얼마든지 있는데 뭘 주저한단 말인가"라고 통합을 주문했다.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프레시안(홍민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은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의 대표였다. 김무성 의원의 언급은 당시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 공관위원 추천권을 행사했던 최고위원들과 원내대표, 당내 계파를 대표하던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불출마 요구로 풀이된다.

그는 "당시 최고위원회의의 주류 세력들이 청와대의 입맛에 맞는 인물에게 공천을 주는 하명 공천에 적극 나섰다"며 "문재인 정권이 탄생한 결정적 계기도 20대 총선 당시 막장 공천에 있었고 그 결과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해 제1당의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세연, 김도읍 의원 등 젊은 정치인들이 잇따라 불출마 대열에 합류하는 당내 상황을 거론하며 "21대 총선을 앞두고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그만두지 않고 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에 앞장서야 할 인사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의원은 "설령 당이 이 지경이 되는데 책임 있는 중진들이 공천을 신청하더라도 당에서는 공천 배제를 하는 것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4·15 총선 승리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은 결단해야 할 시간으로 그 해답은 오직 하나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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