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울산의 한 주택가 교차로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 2세 남아가 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유모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의 2살 남자아이가 숨졌고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아이의 엄마인 40대 러시아 여성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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