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 기부성금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이 민갑룡 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얼굴없는 천사'가 놓고간 성금 상자를 훔쳐 달아난 절도범 2명의 차량번호를 경찰에 알린 시민에게 민갑룡 경찰청 표창을 전달했다.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시민은 휴지로 번호판을 가린 차량이 주변에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점을 놓치지 않고 차량번호를 메모해둔 종이를 출동한 형사들에게 건네 사건 발생 4시간만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웠다.
시민의 발빠른 제보로 '얼굴없는 천사'가 놓고간 6016만 3210원 성금 전액은 그대로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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